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네이버다음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구글

닥터 칼럼

의사를 명의로 만드는 것은 바로 환자분들입니다

작성자
허브한의원
작성일
2015-01-09 17:02
조회
1750
딱히 아픈 데는 없는 것 같지만 어디가 안 좋은지 물어나 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의원에 오는 분들은 잘 없습니다.

특히 허브한의원에는 잘 없습니다.

허브한의원은 최소 병원을 3개 정도는 거치고 벼랑 끝에 섰거나 그 벼량에서 추락하는 순간에
혹시 어쩌면 하는 마음으로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의사가 될 때 또는 병원을 열 때부터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제 팔자가 그런지 그런 병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양약이 안 듣는 심한 스테로이드 부작용, 레이저 부작용을 겪는 분들은 인간적으로 많이 딱합니다.

저와 인연이 닿은 순간부터 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이 딱한 분들을 벼량 끝에서 끌어올리거나 추락을 멈추게 할 궁리를 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이 과정이 쉬울 리 없습니다.

처음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고 딱히 두드러진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집에만 있으니 거울만 쳐다보게 되고 본인도 불안하던 차에 주변에서 온갖 조언과 간섭으로 이간질을 해대면
의사와 환자간에 신뢰에 금이 가게 됩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꾹 누르고 빈말이라도 '원장님만 믿습니다'하는 분들은
제가 더 책임감을 느끼고 치료에 집중하게 됩니다.
불안이 영혼을 잠식하여 뛰쳐 나간 분들은 저 또한 구제해 드릴 기회가 박탈당합니다.

의사를 명의로 만드는 것은 결국 환자분들의 신뢰와 인내심입니다.

 



 

치료후기

2024.03.28
2017.07.10
2016.04.06

온라인 상담

2023.07.09
2022.11.07
2022.09.15

공지사항

2024.04.20
2024.04.01
2024.02.24

antalya escort bayan
izmit escort
izmir escort
escort bayan gaziantep rus escort
escort alanya
bitcoin cloud m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