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성 피부염이란 어떤 물질과의 접촉에 의하여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습진의 일종입니다.
흔히 세제나 기저귀, 금속, 고무, 화장품, 옻나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주증상은 가려움증과 홍반입니다.
만성으로 이행하면 아토피피부염과 비슷한 패턴을 가지게 됩니다.
접촉성피부염의 치료는 원인 물질을 피하고 습진에 준해서 치료하게 되는데 한의학적 치료로 대부분 잘 호전됩니다.
어느 부위든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부위는 얼굴, 손, 발, 허리 등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을 치료하려면 원인물질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므로 부위별로 접촉성 피부염을 많이 일으키는 항원들을 소개합니다.
| 얼굴 | 얼굴 전체라면 스킨, 로션, 크림 등 주로 얼굴 전체에 바르는 화장품이 원인입니다. 만약 눈꺼풀에 집중적으로 생겼다면 아이섀도우, 아이크림, 안연고 등이, 입술이라면 립스틱, 틴트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 손 | 손은 뭔가를 만진 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직업상 노출되는 고무, 접착제, 시멘트, 화학약품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직업 때문이 아니라면 가정에서 쓰는 세제나 고무장갑, 시계, 팔찌 등의 액세서리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
| 발 | 발은 신발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발의 가죽을 가공할 때 여러 가지 화학물질과 접착제가 사용되는데 이 때문에 피부염이 발생하고 발목이라면 스타킹이나 양말의 고무밴드 때문입니다. |
| 허리 | 허리도 속옷의 고무밴드 때문에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고 더 자주 발생하는 건 단추나 벨트의 금속 때문입니다. |
접촉성 피부염은 원발성 접촉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원발성은 접촉 물질을 충분한 농도와 시간으로 피부에 노출시키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염이고 알레르기성은 접촉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에서만 생기는 피부염입니다.
| 원발성 접촉성 피부염 |
알칼리: 비누, 세척제, 표백제, 양잿물 등 산: 염산, 초산, 페놀, 불산, 유산 등 기타: 최루탄 가스, 고추가루, 기름, 솔벤트, 물 등 |
|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 |
식물: 옻나무, 은행나무 열매, 국화과 식물 등 금속류: 니켈, 크롬, 수은 화장품: 기제(베이스), 방부제, 산화방지제, 향료 고무제품: 고무 자체보다는 고무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물질 가죽제품: 가죽을 가공할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과 접착제 등 피부 연고: 기제(베이스), 방부제, 약제 자체 기타: 플라스틱 제품, 의류, 직업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물질 |
직업과 연관되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피부병을 직업성 피부병이라고 하는데 보통은 특수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피부병을 의미합니다. 직업성 피부병의 90-95%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아서 발생하는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직업상 화학약품, 금속, 페인트 등을 다루는 직업에서 많으며 직업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은 수없이 많으나 대체적으로 석유 및 석유제품, 각종 산과 알칼리, 크롬이 가장 많고 최근에는 합성수지나 식품공업에 의한 직업성 피부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산 | 알칼리 | 금속염 | 유기용제 |
|---|---|---|---|
| 염산 황산 초산 불산 |
산화칼슘 수산화나트룸 소다 |
염화아연 염화수은 크롬염 |
알콜 클로르포름 벤졸 아세톤 솔벤트 |
직업성 접촉성 피부염에는 알레르기 피부염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대부분 다음의 원인물질들에 오랫동안 접촉한 후에야 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농업 | 살충제, 제초제 등 농약, 옻나무, 은행 등 식물 |
| 식품업 | 방부제, 식용색소, 조미료, 계피 |
| 건축업 | 시멘트, 포름알데히드수지, 에폭시수지, 페인트, 송진 |
| 금속공업 | 니켈, 크롬, 수은 |
접촉성 피부염은 어떤 물질과 접촉함으로써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습진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많은 경우 접촉이 있은 부위에 오돌도돌한 발진이 생기고 가려우면서 시작하지만, 원인물질과 피부타입에 따라 물집부터 생기는 경우도 있고 벗겨지기부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돌도돌하고 가려운 형태라면 아직 피부장벽은 손상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비교적 치료가 쉽게 끝납니다. 만약 진물이 나거나 벗겨지는 등 다른 형태라면 염증도 잡고 피부장벽도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직업성 접촉성 피부염인 경우 치료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원인물질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재발이 쉬이 되는데 허브한의원에서는 재발을 줄이기 위해 소염과 동시에 코팅을 시켜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치료를 하므로 대부분 좋은 결과를 냅니다.
외음부 습진은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입니다. 발병 당시 생리대와 같은 외부 접촉물질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이것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그 후로는 자극을 주는 물질만 있으면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가렵고 오돌도돌하고 붓고 진물 나고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 수년간 반복되다가 항문 주위까지 퍼지기도 합니다.
외음부 습진을 비롯한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장벽을 제대로 복원시켜야 마무리가 되어 재발하지 않습니다. 급한 불만 끄고 다 낫지 않은 상태로 있으면 자극물질만 닿으면 어김없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므로 피부장벽을 복원시키는 허브한의원 치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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