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 초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절망에 휩싸입니다.
이번엔 나을까, 과연 낫기는 할까, 다른 사람들은 나아도 나는 안 낫는 특수 케이스 아닐까 등등...
실상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희망보다는 절망을 더 느끼실 것 같습니다.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앞이 안 보여도 실낱 같은 희망으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자신을 달래며 앞으로 나아가신 분들.
자신의 불안과 절망에 주변 사람들의 비판과 부추김을 보태어 치료를 포기하신 분들...
몇 달이 지나면 이 두 분의 증상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나면 이 두 분의 인생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어도 치료의 기회는 또 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나간 인생, 누려야 했던 일상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위해 조금만 힘을 더 내세요.
허브가족분들의 인생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