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준 지침대로 약 먹고, 운동했는데 낫지를 않아요.”

”검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어요.”

”좋다는 건 다 해 봤어요. 그런데 저는 안 되나 봐요.“


아토피를 오랫동안 앓았던 사람들이라면 무릎을 치며 공감할 이야기이다.

만약, 주변에 오랜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아토피 가족들이 있다면 또는 갑작스러운 아토피로 혼란스러운 환자가 있다면, 아이들을 최대한 아토피 없이 키우기를 원하는 부모가 있다면, 시중에 넘쳐나는 비전문적인 정보를 피해 올바른 아토피 치료와 관리에 관한 정보를 원한다면 허브한의원 이길영 원장의 ‘바른 아토피 식이요법’ 이란 책을 정독하기를 권한다.

‘바른 아토피 식이요법’은 아토피에 대한 바른 개념 정립을 통해 완전한 치료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게 도와주는 아토피 관련 서적이다. 아토피 식이요법 기본원칙에서부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들, 실전 아토피 식단, 아토피와 성장발달, 올바른 아토피 치료 등 아토피 치료 한의사의 20여 년 노하우를 모두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에는 아토피 환자를 일반인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아토피 식단 및 치료법을 제시하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책을 읽은 일부 독자들은 “<과잉영양이 아토피를 만든다>라는 구절에 가장 큰 공감을 했다며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고 많은 생각이 바뀌고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아토피 치료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식단 이외에도 흔히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채소를 갈아서 먹는 식이요법이나 체온을 올리고 땀을 빼는 운동, 면역 불균형을 초래하는 건강보조제 섭취 등 흔히 행해지고 있는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잘못된 관리법과 약물 치료의 매뉴얼도 적혀 있어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나 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바른 아토피 식이요법’의 저자 허브한의원의 이길영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경희대한방병원, 분당차병원에서 임상과장 및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였다. 이길영 원장은 “책을 통해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관리법 등을 알려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재우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713164